중기청-창업진흥원, 유망스타트업 프랑스 현지 창업 지원

프랑스 창업 기관 파리스앤코·유라테크놀로지와 MOU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7 22:32:28

△ 2016-06-07_204005.jpg

(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은 오는 9월1일부터 시작하는 '한-불 창업자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서 프랑스 창업 기관인 파리스앤코(Paris&co), 유라테크놀로지(Euratechnologi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파리스앤코는 파리의 경제개발·혁신기관으로 총 10개의 창업보육센터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릴(Lille) 중심부에 위치한 유라테크놀로지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창조, 개발, 신사업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초기기업과 협업해 오고 있다. 15만㎡ 규모로 릴 관청에서 출자해 정부에 소속돼 운영돼 왔으나, 오는 9월부터 은행으로부터 투자받아 민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공화국 재정예산결산부가 양국간 글로벌 창업교류 증진을 위해 체결한 '창업기업 교류 협력 의향서(LOI)'의 후속조치로, 창업보육 전문기관 간 성공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국가가 각 5개의 창업기업을 선발해 한국과 프랑스 창업기업을 교류해 보육하게 된다. 창진원은 유망스타트업으로 △스마트 벨트제조사 '웰트' △쇼핑 플랫폼 '위시플랫폼' △패션디자이너들의 구매를 돕는 플랫폼 '프릿어모드'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예약 서비스 '파킹투어스' △약초·처방 검색 엔진 '허브허브' 등 5개를 선발했다.

선발 인원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현지전문 보육기관을 통해 사무공간, 숙소, 전문가 멘토링, 개별코칭(법률 세금), 스타트업 행사 참석, 투자유치 등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5명의 창업자 교류를 시작으로 새로운 글로벌 창업의 장을 열어갈 것"이라며 "양국 창업지원 모델을 벤치마킹해 한국과 프랑스가 창업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시우 창업진흥원장(가운데)이 파리스앤코, 유라테크놀로지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