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체크人> 박근혜정부 교육 개혁 이끌 김용승 교육문화수석

경제학 석사·박사 출신…가톨릭대 교수로 후학(後學) 양성<br />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개혁 로드맵 구성…본격 개혁 나서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8 14:50:20

(서울=포커스뉴스) 김용승(61) 가톨릭대학교 부총장이 8일 대통령 비서실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진 추가 인사 개편을 발표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용승 신임 수석은 김상률 전임 수석에 이어 박근혜정부의 교육문화정책 전반을 담당하게 됐다.

◆ 경제학 박사 출신…가톨릭대 교수로 후학(後學) 양성

대구 출신인 김용승 신임 수석은 경북고를 나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경기 부천의 성심여대에서 경제학 교수로서의 첫 발을 뗐지만, 성심여대가 1995년 가톨릭대학교로 흡수 통합되면서 현 가톨릭대학교에서 본격적인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의 교무처 처장, 학부모교육선진화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한 뒤 2011년 가톨릭대학교 교학부총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김용승 수석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단장을 동시에 맡아 인문사회를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사업 육성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지난 2013년엔 제13대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임명, 1년간 대표 활동을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 개혁 로드맵 구성…본격 개혁 나서나

김용승 수석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 키운 실무력과 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지닌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로 불린다.

김성우 홍보수석도 김용승 수석에 대해 "교육부의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총괄 의장과 전국 대학교 부총장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며 "풍부한 현장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김용승 수석은 지난해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교육부와 함께 교육 개혁 로드맵을 구성하며 박근혜정부와 연을 맺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유학기제 확산 △지방교육재정 개혁 △일·학습병행 확대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공교육정상화 추진 등 5대 교육부문 개혁 방향을 점검하며 이를 적극 추진했다.

이에 김용승 수석을 중심으로 박근혜정부가 집권 초기부터 주장해 온 4대 개혁(노동·공공·금융·교육) 중 하나인 교육 개혁이 본격적인 물꼬를 틀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용승 대통령 비서실교육문화수석비서관 약력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제학과 학·석·박사 △성심여대 경제학 교수 △가톨릭대 경제학 교수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가톨릭대 LINC 사업단장 △제13대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회장 △교육개혁추진협의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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