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관망 심리 이어져…보합세

오리엔트 바이오, 전거래일과 동일한 2985원에 거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0 1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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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에 대한 관망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분리·검출했다는 소식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하거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 거래일 4.63%의 낙폭에 이어 보합세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10일 10시40분 현재 전일과 똑같은 2985원에 거래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 역시 전 거래일 1.57%의 하락폭에 이어 보합세다. 같은 시각 진원생명과학은 전일과 동일한 1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0.91%(50원) 떨어진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 역시 전 거래일 1.91%의 하락폭에 이어 소폭 하락세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0.98%(100원) 밀린 1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정액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지카 바이러스가 분리됐다”며 “이는 성접촉을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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