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싱글' 김태곤 감독 "의사 역 안재홍, 마치 자기처럼 생각했다"
안재홍, '굿바이 싱글'에서 산부인과 의사 덕수 역 맡아 열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16:44:37
△ 2016 백상예술대상 참석한 안재홍
(서울=포커스뉴스) '굿바이 싱글'의 메가폰을 잡은 김태곤 감독이 안재홍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세 번의 작품을 함께했다.
김태곤 감독은 "안재홍과 첫 장편 독립영화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었다"고 안재홍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굿바이 싱글'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다.
김태곤 감독과 안재홍의 첫 인연은 '족구왕'(2013년)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족구왕'의 각본, 기획, 그리고 제작에 참여했다. 김 감독은 "안재홍이 가진 능력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 '굿바이 싱글' 시나리오 쓸 때부터 산부인과 의사 덕수 역을 안재홍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홍이 '굿바이 싱글'의 시나리오를 보고, 마치 자기같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훌륭히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여배우 주연(김혜수 분)이 평생 자신의 편이 되어줄 가족 만들기에 돌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재홍은 극 중 주연의 산부인과 주치의 덕수 역으로 등장한다. 그를 비롯해 마동석, 서현진 등이 합류한 '굿바이 싱글'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배우 안재홍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16.06.0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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