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신임 정무수석 "야당도 자주 찾아뵙고 늘 경청하겠다"

"박 대통령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국민 섬기고 나라 위해 일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14:58:48

△ 대정부 질문 나선 김재원

(서울=포커스뉴스) 김재원 신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9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늘 소통하는 정무수석으로서 여당은 물론 야당을 자주 찾아뵙고 늘 경청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정무수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재원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20대 국회 개원 연설과 관련해 "지금까지 대통령이 관행적으로 개원 연설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인 김재원 수석은 지난 4·13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에서 김종태 의원에게 밀려 낙천했지만 이번 인사로 다시 실세로 떠오르게 됐다. 김재원 수석은 박근혜정부에서 이정현·박준우·조윤선·현기환 전 수석에 이은 5번째 정무수석이다.

김재원 수석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8년부터 총무처, 내무부, 경북도청,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의 행정사무관으로 7년간 근무했다. 국무총리실 재직시절인 1994년 제36회 사법 시험에 합격,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부산지검, 대구지검포항지청,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결합, 경선룰 협상 대리인·검증대리인·기획단장·대변인 등을 맡으면서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 됐다.

2015년 2월에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임명, 청와대와 국회의 정무적인 조정역할을 담당했다.김재원 신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9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늘 소통하는 정무수석으로서 여당은 물론 야당을 자주 찾아뵙고 늘 경청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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