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경찰서, 북한산 둘레길 특별치안활동 실시
마운틴 포비아(등산 공포) 확산…지역사회 치안 강화 행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10 1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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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최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사회가 자체 치안점검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0일 오전 은평구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여성 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벌였다.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와 어머니치안봉사대 등 지역 단체들도 참석해 경찰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순찰했다.
경찰은 등산로 입구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설치해 등산객과 주민들로부터 치안 불안 요인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
이들은 대체로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한편 등산로 주변에 폐쇄회로(CC)TV 증설 등 치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요구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향후 치안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6월 한 달을 '여성 불안요인 집중 신고기간'으로 설정, 스마트폰의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이나 112 긴급신고를 통해 치안 불안 요인을 제보 받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10일 오전 은평구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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