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연승, 윤규진 선발승 지킨 송창식-권혁-심수창…9위 kt와 1경기 차

한화 윤규진, KIA전 5이닝 1실점 4268일만 선발승…송창식-권혁-심수창 4이닝 2실점<br />
두산 장원준, kt전 시즌 8승 다승 부문 공동 선두…NC 박석민, 연타석 홈런 신바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7 22:43:28

△ 홈런 친 이승엽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5연승을 달렸다. 9위 kt와는 1경기 차. 4위 LG와도 4.5경기 차다. 한화가 탈꼴찌하는 순간 중위권 싸움도 요동친다. 두산과 NC를 제외하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화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모처럼 선발승이 나왔다. 윤규진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송창식-권혁-심수창이 4이닝을 버티며 승리를 지켜줬다.

윤규진은 지난 2004년 10월5일 KIA전 이후 4268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3회말 3안타 볼넷 2개를 묶어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로사리오와 차일목이 각각 솔로홈런을 때려내 리드를 유지했다.

KIA로서는 헥터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패하며 연패가 '4'로 늘어 아쉬움이 컸다.



1위 두산은 빼어난 투타안정감을 보이며 kt를 9-1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리며 7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 장원준이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8승(2패)째를 거뒀다. 니퍼트(두산) 신재영(넥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선두가 됐다.

에반스가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김재환이 3안타 3득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았다. 시즌 초반 곱잖은 눈길을 받은 에반스까지 살아나며 두산 타선은 더욱 단단해졌다.

삼성의 연패 탈출 의지가 LG를 넘어섰다. 삼성은 LG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0-2이던 8회초 이승엽의 3점 홈런 포함 6안타 볼넷 2개를 묶어 8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발 차우찬이 7이닝 2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LG는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며 추가점을 따내지 못했고, 추격까지 허용했다.



NC는 박석민의 연타석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5-1로 꺾었다. 박석민은 6회말 투런홈런에 이어 8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NC 선발 정수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SK를 9-6으로 눌렀다. 테이블세터 손아섭-김문호가 6안타 3타점 6득점을 합작하며 힘을 냈다.(서울=포커스뉴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 8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우월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6.06.07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두산 경기에서 1회말 한화 선발투수 심수창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24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3회초 2사 2루에서 NC 박석민이 2루주자 이종욱을 불러들이는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6.04.2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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