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연설하는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열리는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연설을 요청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오래된 관례이기에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3·14대 국회 개원 당시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참석했고 15대 국회의 경우 김영삼 전 대통령, 16대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 17대 국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18·19대 국회 개원식 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특히, 최근 박 대통령이 정무수석을 김재원 전 의원으로 교체하면서 대국회 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인만큼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국정 운영 협력을 요청하는 연설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3차 본회의에 참석해 국정에 관한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2.1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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