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노총에 휘둘려 성과연봉제 호도…국민이 용납않을 것"

더민주, 8일 오전 양대 노총과 함께 "성과연봉제 반대" 입장표명<br />
새누리 김현아 대변인 "성과연봉제는 민생개혁…대다수 국민공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8 15:08:26

△ [그래픽] 국회_ 새누리당 발표 김무성 여당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개혁의 본질을 외면한 채 양대 노총에 휘둘리고 있는 모습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개혁에 앞장서야 할 제1야당이 성과연봉제를 호도하며 공공기관 개혁을 앞장서 가로막고 있는 현실은 개탄스럽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더민주 산하 '성과연봉제 관련 불법 및 인권유린 실태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한국노총·민주노총의 주요 간부들과 함께 브리핑을 갖고 성과연봉제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성과연봉제 진상조사단'은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였다.

김현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행태는 시대를 역행하고 국가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국민 전체를 대변해야 할 야당이 언제까지 기득권 노총의 입장만 대변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과연봉제는 연공서열에 의한 낡은 임금구조를 성과 중심으로 고쳐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대다수의 국민들은 공공기관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공공기관을 아무런 개혁 없이 방치한다면 국민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아 대변인은 "공공기관 개혁이 하루 속히 이뤄지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더민주에 당부했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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