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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통일부 차관으로 김형석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을 임명했다.

김형석(51) 신임 차관은 통일부에서 정책실·경협기획관·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뒤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으로 재직중인 대북 정책 전문가다.

◆ 통일부 정책실·경협기획관 등 기획·정책 두루 거쳐

전남 순천 출신인 김형석 신임 통일부 차관은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통일부에서 인도지원국 서기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파견,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남북경제협력본부 경협기획관, 정세분석국장,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 등 기획·정책 분야를 두루 거쳤다.

김형석 신임 차관은 특히 참여정부 당시 경협기획관으로 일하면서 개성공단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통일부 대변인을 맡아 논리적인 브리핑이라는 호평 속에 20개월간 장수하기도 했다.

◆ 與정책위 수석전문위원 거쳐 靑외교안보 통일비서관 발탁

김형석 차관은 2014년 전반기부터 약 1년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5년 3월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통일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통일비서관 자리는 홍용표 전 비서관이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공석이었다.

김형석 차관은 올해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잇따른 미사일 도발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매끄럽게 관리하고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과정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김형석 차관은 현정부의 통일기조와 정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통일 환경을 조성할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 김형석 신임 통일부 차관 약력

△1965년 전남 순천 출생 △서울대 영문과 학사-행정대학원 석사 △32회 행정고시 합격 △통일부 인도지원국 서기관 △기획관리실 정보화담당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파견 △통일부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통일부 남북경제협력본부 경협기획관 △청와대 대통령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통일부 정세분석국 국장 △20개월간 통일부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통일비서관김형석(51) 신임 통일부 차관은 통일부에서 정책실·경협기획관·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뒤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으로 재직중인 대북 정책 전문가다. 사진은 2014년 하나원장 재직당시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방법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대학생기자단과 인터뷰 당시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조현기‧이아영 대학생기자, 김형석 하나원장, 장종찬‧곽호기 대학생기자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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