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품고 상업용 디지털 시장 공략 강화
8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 '인포콤 2016' 참가<br />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선보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09:28:34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에 참가해,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플랫폼 ‘웹OS’를 적용한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웠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LG전자는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물결 형태, 아치(Arch)형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선보였다. 얇은 두께에도 제품의 앞쪽과 뒤쪽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도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모델명: 86BH5C)’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 스트레치 27대를 활용해 공항이나 기차역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들을 연출했다.
LG전자는 스칼라(Scala), 인더스트리 웨펀(Industry Weapon), 가우디(Gauddi) 등 세계 유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손잡고, 사용이 편리한 플랫폼 웹OS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웹OS를 탑재한 사이니지는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편의점에서는 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할인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InfoComm 2016)'에 마련된 LG전자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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