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디자인 프라이즈 by iF' 열려…1등 수상작은 '베드케어 테이블'

34개국 737개 출품작 접수<br />
수상작 7점 선정…1억여원 상당 상금 수여<br />
1·2등 수상작은 실제 양산 기회 제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8 15:36:29

△ [보도사진]_‘바디프랜드_디자인_프라이즈_by_if’_시상식_개최_1.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와 손잡고 진행한 '바디프랜드 다지인 프라이즈 by iF'의 수상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서울 서초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9월 iF와 사이닝 세레모니를 개최하며 국내 최초 iF와의 콜라보레이션 어워드, 세계 최초의 양산 전제형 어워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세계 디자인 관련학과 재학생과 졸업 2년 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Product(제품) △Communication(소통) △Interior Architecture(인테리어 건축) 등 3가지 분야에서 공모를 받았으며, 총 34개국 737개 출품작이 접수됐다.

이중 지난 4월 6명의 심사를 거쳐 총 7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 7팀에겐 약 1억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중 1·2등 수상자에겐 디자인 인턴쉽 기회와 실제품 양산의 기회가 제공된다.

1등을 수상한 제품은 한국 용인대 인영조 학생의 '베드 케어 테이블(BED CARE TABLE)'로, 침대와 침구류 속 보이지 않는 세균을 살균해 청결을 유지토록 돕는 제품이다.

인영조 학생은 "과거 침대의 먼지와 진드기로 피부병이 발생한 적이 있다. 이 때의 경험에 비춰 하루 6시간 이상을 보내는 침대와 침구류가 가장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해 '베드 케어 테이블'을 디자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등 수상작에 대해 6인의 심사위원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데다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이다"며 "이 콘셉트는 호텔과 같이 완전히 새로운 소비층에 어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등은 스웨덴 세바스찬 아무르의 스트레스 모니터링 디바이스 '멘토(MENTO)'에게 돌아갔다. '멘토'는 심박수를 토대로 사용자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 이를 시각화해 전송하는 제품이다.

3등엔 △샤워 조명 '루멘 샤워 콘셉트(LUMEN Shower Concept)' 등 5작품이 선정됐다.

iF 랄프 비그만 회장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예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양산을 목표로 진행한 최초의 디자인 어워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수상자들에게는 이번 어워드 수상이 미래의 영감이 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원천이 되길 바라며, 바디프랜드에게는 수상작을 통해 미래의 헬스케어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어워드 개최를 토대로 세계 디자인 인재 발굴·육성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능력 있는 인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이들을 혁신의 원천으로 삼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앞세울 방침이다.

바디프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택 사업전략본부장은 "바디프랜드에게 디자인은 기원(紀元)과 같다. 디자인으로 발전 전후를 나눌 수 있다"며 "다른 요소도 있었겠지만 10년새 1만5000%라는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은 디자인으로, 바디프랜드는 디자인 경영의 대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자인 씽킹을 적극 활용해 전세계인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격년으로 '바디프랜드 다지인 프라이즈 by iF'를 진행할 계획이다.'바디프랜드 디자인 프라이즈 by if'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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