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 심각하게 우려"

IAEA, 북한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 포착<br />
스가 관방 "한미일 정보 수집·감시 공조해야"<br />
아베 총리는 내각 위성정보센터 방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8 22:22:06

△ JPN: Japan Launches H2A Rocket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 징후가 포착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고 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가 장관은 한·미·일 3국이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감시를 공조해나갈 뜻을 밝혔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을 재가동한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또한 북한이 핵탄두를 제작할 수 있는 플루토늄 재처리 과정을 재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 재개 움직임이 포착되자 8일 도쿄에 자리한 내각 위성정보센터를 방문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움직임에 즉각 대처하기 위한 자세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로켓 발사 징후를 포착했다며 지난 5월30일 발효한 '파괴 조치 명령'을 해제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파괴 조치 명령 해제 후속 조치로 도쿄 방위성 내에 전개한 지대공 요격용 미사일 패트리어트(PAC-3) 부대를 철수시켰다.일본 내각정보위성센터가 2007년 2월 가고시마 현에서 정보위성 H2-A를 쏘아올렸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플루토늄 재처리 재개를 우려하며 한·미·일 정보자산 공조를 강조했다. (Photo by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Getty Images)2016.06.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일본 도쿄에 있는 방위성 내에 지대공 요격 미사일 PAC-3 부대가 배치됐다가 '파괴 조치 명령' 해제로 철수했다. (Photo by Junko Kimura/Getty Images)2016.05.3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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