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뽑아달라" 금품 뿌린 새누리당원 2명 검찰 송치

지 후보 지지 부탁하며 현금‧목도리 선물해<br />
정식 선거운동원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1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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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지상욱 예비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뿌린 새누리당 두 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20대 총선 서울 중‧성동을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현금과 목도리 등을 선물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누리당 당원 홍모(62)씨와 고모(55)씨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선 당시 지상욱 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취지로 다른 새누리당원에게 현금 30만원과 목도리를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식으로 선거캠프에 등록된 선거운동원은 아니었으며 "자체 판단으로 금품을 건넸다"며 지 의원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 의원은 새누리당 서울 중‧성동을 선거구 예비후보 경선 당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결선투표 끝에 꺾은 뒤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를 1.3%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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