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29일 개최…김정은 체제 완성 주목
제7차 노동당대회 결의 후속 조치 취할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12:41:31
△ 김정은,북한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最高人民會議) 제13기 4차 회의가 29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36년 만에 당 대회를 치른 북한이 이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북한은 당 대회를 통해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새로 만들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옹립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회의를 주체105(2016)년 6월29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고 공지했다. 또한 "대의원 등록은 6월27일과 28일에 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입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최고 주권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된다. 그러나 당 중심인 북한에서는 당이 결정한 주요 국정을 추인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
최고인민회의는 통상 1년에 약 1회 개최되고 예·결산 심의 의결, 내각 등 주요 기관 선출, 법안 및 당면 의제를 심의 확정한다. 최고인민회의는 지역이나 군으로 이루어진 선거구마다 선출된 대의원에 의해 구성되는데 현재 대의원의 임기는 5년이고, 인구 3만명당 1명이 선출된다.
최고인민회의 휴회 중에는 상임위원회가 기능을 대신하며 각 지방에는 행정단위별로 지방인민회의가 있다. 현재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최태복이며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남으로 알려져있다.북한의 최고인민회의(最高人民會議) 제13기 4차 회의가 29일 평양에서 개최된다. 북한은 지난달 제7차 당 대회를 통해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새로 만들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옹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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