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 오늘 선출…법정 시한 지났지만 이례적으로 빨라
의장은 더민주, 문희상·이석현·정세균·박병석 경쟁<br />
부의장 맡은 새누리 심재철·김정훈·이군현, 국민의당 박주선·조배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9 16:52:16
△ 20대 국회 개원식은 언제?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이 9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법정 시한이었던 7일은 이틀 지났지만, 지난 13대 국회 이후 평균 51일 가량 걸렸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이례적으로 빠른 선출이다.
여야 3당은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당은 이에 앞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장과 부의장 후보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전날(8일) 오후 원내대표간 회동을 통해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부의장은 각각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의장 후보를 선출할 더민주의 의총은 이날 오전 11시, 부의장을 선출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의총은 오전 10시에 소집된다.
의장을 맡기로 한 더민주에서는 6선의 문희상·이석현·정세균 의원과 5선의 박병석 의원 등 4인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5선의 심재철 의원과 4선의 김정훈·이군현 의원 등이 부의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이고, 국민의당에서는 4선의 박주선 의원과 조배숙 의원이 부의장직에 도전한다.20대 국회 원구성이 난항을 겪으며 개원식 등이 지연되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이 텅 빈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06.07 박동욱 기자 여야 3당은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출했다. 법정 시한인 7일에서 이틀 지났지만, 지난 13대 국회 이후 평균 51일가량 걸렸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으로 빠른 선출이다.2016.06.0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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