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원 구성 협상 벌였지만 결국 불발
75분간 대화 나눴지만 합의 도출 실패…8일 재회동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7 20:44:30
△ 3당 고민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나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지만 최종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기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추후 대화를 이어 가기로 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후 4시부터 약 75분간 정진석, 우상호 원내대표와 시내 모처에서 비공식 3당 원내대표 회동을 했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제안에 대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논의를 했고 각자 당내 사정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조속한 원 구성을 위해 각 당에서 당내 조율을 하고 가능하면 내일 다시 논의하자고 끝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합의가 불발됨에 따라 정치권이 그간 공언했던 원 구성 법정시한내 처리에 결국, 실패했다.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국회 원구성 등 협상을 위해 열린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정진석(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6.05.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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