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혜 작가, 초대 개인전 '블루밍 가든' 개최…다음달 10일까지
자연 안에서 자유롭게 소요하고 아름답게 꽃피는 삶의 모습 표현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7 15:40:23
△ noname01.png(서울=포커스뉴스) 김초혜 작가가 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라뮤즈드연희에서 초대 개인전 '블루밍 가든'을 연다.
이번 '블루밍 가든' 전시에서는 자연 안에서 자유롭게 소요하고 아름답게 꽃피는 삶의 모습에 대한 이상을 생의 에너지가 넘치는 색채, 금박·은박, 콜라쥬 기법을 통해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 작가는 2007년 '소요하다', 2009년 '유(遊) 유(遊)', 2011년 '달하 높이곰 도다샤' 등 그동안 자연 안에서 자유와 유희를 느끼는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의 작품 주제는 '장자의 소요유(逍遙遊)에서 출발한다. 작품 안에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자연과 그 안에서 조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평범한 모두의 소망이 담겨 있다.
김 작가의 작업은 2013~2015년 '블루밍문(Blooming Moon)', 2016년 블루밍 가든(Blooming Garden)에서도 이어진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모티브 '꽃'은 자연을 대변하는 오브제인 동시에 한 사람의 삶을 상징하고 아름답게 꽃피는 한 생(生)을 의미한다.
더불어 '따뜻한 밝음'을 상징하는 달항아리는 우리 삶을 비추는 달빛 같은 존재로서의 배경이 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영화를 공부하고 돌아온 라뮤즈드연희 서동범 대표와 뉴욕 유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고 돌아온 부태원 셰프가 레스토랑 1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라뮤즈드연희는 "다양한 문화가 융화된 뉴욕에서처럼 재미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블루밍 가든(Blooming garden)#1607 (2016) 김초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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