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車소재 사업 진출하나…美 CSP社 인수 추진

자동차 경량화 소재 생산 업체…미국 시장 진출 염두한 것으로 보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7 10:19:41

(서울=포커스뉴스) 한화케미칼은 지난 3일 미국 자동차 소재 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스(CSP)'의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7일 공시했다.

CSP는 첨단 복합소재, 탄소섬유 등 자동차 경량화 소재를 주로 생산하며, 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하는 대형 차부품 업체다. CSP의 예상 매각가는 약 6억달러(71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인수해 석유화학 분야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한화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까지 염두해 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아울러 한화는 자동차 소재 부분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소재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인수 시도"라고 밝혔으나 "인수 결과는 CSP에 따라 달린 것이라 결과나 전망을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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