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 국민만 보고 원구성 합의하자…절박하게 호소"
"오늘 하루 최선 다해 합의해야…국민의당 제안 심도있게 검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7 10:06:48
△ 우상호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난항과 관련 새누리당을 향해 "각당 내부 사정이 다르고 이런 저런 양보하는데 있어 많은 난점이 있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고민을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합의를 해야 국민들이 '20대 국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신뢰할 것"이라며 "20대 국회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협상에 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20대 국회의 정상적인 개원을 위해 더민주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권당이 여러 내분에 휩싸이고 청와대의 연이은 간섭 때문에 정상적인 협상에 장애 요인이 있지만 법제사법위원장직까지 양보를 거듭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민의당이 의미있는 새로운 제안을 해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6.07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