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 성과 창출할 것… 野, 협조 필요"
박 대통령, 5일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프랑스 순방 뒤 귀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5 17:48:05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에 따른 경제외교 성과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10박 12일 간 일정으로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와 프랑스를 방문한 뒤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 "아프리카와 프랑스는 우리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파트너쉽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평가하며 "순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링거로 버텨가며 외교 일정을 소화한 대통령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두고 "지구상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에서 북핵 압박 외교와 경제·개발 협력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새로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치켜세웠다.
또 프랑스 방문에 대해선 "전통적인 문화 강국인 프랑스와 '한불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을 통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키워나갈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높이 평했다.
민 대변인은 이번 순방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정치권, 특히 야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가 꽃을 피우기 위해선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청와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새누리당은 20대 국회에서 케냐와의 이중과세 방지 협정과 투자 보장 협정 등을 재논의해 해외 진출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야당도 박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수출부진과 경기침체 상황에서 우리 경제 재도약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협조를 주문했다.(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각국 정상업무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6.04.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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