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북한 위협 대응키 위해 협력 강화

4일 아시아안보회의서 3국 장관 회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4 22:06:52

(서울=포커스뉴스) 한민구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성 대신은 4일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린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3국 국방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개국 국방장관들은 4차 핵실험과 다수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임을 규탄했다.

한미일 국방장관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상호간 및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3개국 국방장관들은 각 국 참모들에게 한・미・일 안보회의 틀을 활용해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도록 지시했다.

또 이들은 정보공유약정(TISA)에 따라 미사일 경보훈련에 대해 논의했고, 국방 의료 및 문화 교류를 통해 3국 국방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오른쪽)과 나카타니 일본 방위상(왼쪽), 카터 미국 국방부장관(가운데) 등이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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