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누리, '헐리우드 액션' 그만하고 협상장 나오라"

"국민의당은 절박한 심정으로 24시간 협상장 지키는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4 12:08:18

△ 발언하는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4일 "새누리당은 당장 개원 협상의 장으로 돌아오라"며 원 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을 여당에 물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은 어느 당에서 누가 국회의장을 맡는지, 상임위원장을 맡는지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심은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민생과 국민안전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이같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무노동·무임금의 절박한 심정으로 24시간 협상장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향해 "왜 갑자기 대화를 거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소야대의 국회가 열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하루빨리 협상에 임하기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헐리우드 액션' 그만 쓰고 국민의당이 기다리고 있는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며 "협치의 정신으로 얘기해 보자"고 제안했다.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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