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홈런…왼쪽 외야 3층 때리는 추격 3점포로 시즌 8호

시애틀 이대호, 샌디에이고전 애덤 린드 대타 출장해 '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3 12:23:06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넘치는 파워를 선보였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대형 홈런을 때려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4-12로 뒤진 6회초 1사 2·3루에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벤치가 왼손투수 브래드 핸드를 투입하자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어김없이 오른손타자 이대호를 찾았다.

이대호는 기대에 부응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가운데로 몰린 82마일(약 132㎞)짜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왼쪽 외야 관중석 3층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5m.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대타 홈런은 2번째. 지난 4월14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3점 홈런이 됐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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