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혁신비대위 "유승민 등 무소속 의원 복당, 조속히 결정"
"전당대회 일정, 7일 회의에서 논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3 11:56:59
△ 새누리당, 첫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3일 공식 출범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의원 등의 복당 문제를 빠른 시일 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 대변인은 "공식적 명칭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출범에 맞춰 새당은 근본적인 반성에서부터 새로 출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혁신 비대위의 과제인) 전당 대회 관련 일정은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 운영과 관련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두 개 분과로 나눠질 것"이라며 "제1분과 위원장은 유병곤 비대위원, 제2분과 위원장은 오정근 비대위원께서 맡아주기로 했다. 분과의 구체적인 명칭과 내용은 추후 회의를 진행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분리 이유에 대해선 "일을 진행하려면 분과의 내용이나 형식도 나눠야 될 것이고, 여러명이 모여 하다보면 일이 지연될 수 있으니까 나눠서 해나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 대변인은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고위원회에 준하는 당내 최고의결집행기관으로서 운영 방식부터 성격이나 지위는 무엇인가. 회의 날짜와 장소 등을.. (논의했다)"고 간단히 답했다.
아울러 혁신비대위는 지난 총선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하겠단 입장을 내놨다.
지 대변인은 "비대위에서 복당 사안 결정하기로 한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고 답하며 "복당 문제는 아직 논의된 사안은 아니다. 조속한 시간 내에 가부를 떠나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의 두번째 회의는 오는 7일 오전 9시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진행된다. 혁신비대위는 앞으로 매주 2회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김희옥(가운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왼쪽 두번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들과 함께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하고 있다. 2016.06.0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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