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비시프트 무색케하는 안타…9경기 연속 출루
볼티모어 김현수, 보스턴전 5타수 1안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3 11:18:09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추가하며 9경기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좌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89마일(약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상대 수비 시프트를 무력화하는 타구를 날렸다.
보스턴 내야진은 왼손타자 김현수의 잡아당기는 타구를 의식해 1루와 2루 사이에 3명이 자리했다. 김현수는 타구를 2루와 3루 사이로 보내며 상대 수비 시프트를 무색케했다.
김현수는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0이던 5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3루 뜬공에 그쳤다. 5-5이던 7회말 1사 1·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을, 12-5이던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뜬공을 각각 기록했다.
김현수는 9회초 수비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타율은 3할6푼7리(종전 .382)로 낮아졌다. 볼티모어는 12-7로 승리하며 지구 1위 보스턴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7회말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수비시프트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가 됐다. 2016.06.0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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