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보 좀먹는 최대 적은 방산비리"

"국민의당, 방산비리 처벌 제도정비 나설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3 10:05:56

△ 안철수, 원구성 될 때까지 세비 안받겠다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게 국군장병들의 훈련·헌신 및 국민들의 뒷받침이라면 우리 안보를 좀먹는 최대 적은 방산비리와 군납비리"라고 주장하며 '안보 정당' 이미지를 다졌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정쟁에 압도적인 군 장비를 투입했지만 소련군이 결국 패배한 이유 중 하나는 군내부 비리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움직이지 않는 탱크, 먹통인 대포병 레이더, 포탄을 날리지 못하는 유도탄 고속함으로는 국가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다"며 "결국 방산비리는 안보를 좀먹고 무너뜨린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방산 비리를 막는 게 튼튼한 안보의 첫걸음이고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용사들의 정신을 지켜나가는 일"이라면서 "국민의당은 방산비리와 군용물 납품비리에 대해 더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제도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6.01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