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테임즈 최소경기 100홈런+부문 1위 등극…삼성 최형우, 2홈런 추격 시작

'16호' 테임즈,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 신기록…삼성 최형우, 넥센전 2홈런으로 테임즈가 2개 차 추격<br />
한화 장민재, 1813일 만에 선발승…LG 류제국, 7이닝 1실점 승리투…양의지 왼발목 부상에 걱정생긴 두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2 22:09:51

△ 테임즈 "봤지"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가 한국프로야구 새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이다.

한화 장민재는 무려 1813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김성근 감독의 선발 고민을 조금 덜어줬다. LG 류제국은 연이은 호투로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고, 삼성 최형우는 멀티홈런(1경기 2홈런 이상)으로 부문 경쟁에 가세했다.

테임즈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말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테임즈가 100홈런 달성까지 걸린 경기 수는 314경기. 타이론 우즈(전 두산)이 2000년 기록한 324경기를 10경기 앞당겼다.

테임즈는 이 홈런은 시즌 16호를 기록하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도 두산에 4-3으로 재역전승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두산은 양의지가 2회초 왼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며 걱정이 생겼다. 양의지는 주루플레이 중 왼발목을 접질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없는 단순염좌 진단을 받았다.

한화 장민재가 개인 최고 투구로 5년여 만에 선발승 감격을 맞았다. 장민재는 SK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1경기 최다이닝, 최다투구(80개) 최다 탈삼진(6개) 호투로 지난 2011년 6월16일 이후 1813일 만에 선발로 승리를 따냈다.

장민재에 이어 권혁이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줬다.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나란히 2타점씩 기록하며 득점지원했다.



LG는 KIA에 9-1로 완승하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주장 류제국이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히메네스와 채은성이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등판 간격을 하루 앞당긴 KIA 선발 지크는 5이닝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kt는 롯데와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주권이 7이닝 1실점 호투했고, 이어 홍성용-김재윤-심재민이 3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연장 10회초 2사 2루에서 배병옥이 결승타를 때려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8이닝 1실점(비자책)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없이 물러났다.



삼성은 최형우의 2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넥센에 14-6으로 크게 이겼다. 삼성 타선은 20안타를 집중해 넥센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삼성 정인욱이 5와 3분이 1이닝 8피안타(3피홈런) 5실점에도 타선 지원에 승리투수가 됐다.(창원=포커스뉴스)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두산-NC PO 1차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NC 테임즈가 니퍼트의 초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치고 1루에서 환호하고 있다.2015.10.1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에서 LG 류제국과 히메네스가 3회 수비를 마치고 나오며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2016.06.0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 8회초 1사 1,2루에서 삼성 최형우가 우월 3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5.10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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