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식 강정호, 대만 출신 천웨인과 첫 맞대결 준비

왼손투수 천웨인, 올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4.37…피홈런 8개 모두 오른손타자에 허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2 20:32:10

(서울=포커스뉴스)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 천웨인을 만난다.

강정호의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마이애미와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관리로 하루 휴식한 강정호의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졌는데 경기당 1.5득점에 그치며 이틀 연속 마이애미에 승리를 내줬다. 강정호의 장타력과 타점능력이 필요하다.

강정호가 상대할 마이애미 선발은 왼손투수 천웨인이다. 천웨인은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올시즌 볼티모어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올시즌 10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37로 기대에는 못 미친다.

150㎞에 달하는 포심패스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들과 상대한다. 빠른 템포와 좋은 제구력이 강점이다. 올시즌 홈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35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시즌 피홈런 8개가 모두 오른손타자에게 허용했다는 점은 강정호의 한방을 기대케한다. 오른손타자 피안타율도 2할7푼7리로 왼손타자(.250)보다 더 높다.

강정호와 천웨인은 첫 만남. 천웨인은 피츠버그와는 지난 2012년 1차례 맞대결한 바 있다. 당시 천웨인은 6과 3분의 1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은 오른손투수 후안 니카시오다. 니카시오는 올시즌 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다. 5월 평균자책점이 6.75로 높아진 점은 신경쓰이는 부분. 더구나 니카시오는 통산 6월 성적이 24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 7.55로 좋지 않다.

마이애미와는 통산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6경기 중 2차례 선발로 나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때려내고 있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