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샌디에이고 상대 선발 출격 대기…왼손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상대

프리드리히, 올시즌 1승1패 평균자책점 1.65…시애틀 선발은 펠릭스 에르난데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18:18:37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의 시애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맞대결한다. 샌디에이고가 왼손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를 선발 예고해 이대호는 선발 1루수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때려내며 경기 수훈선수(MVP)로도 선정됐다. 1일에는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와의 2연전이 인터리그 경기로 지명타자 없는 내셔널리그 룰로 치러지지만 이대호의 선발 출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상대할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는 올시즌 본격 선발로 뛰고 있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에서 선발로 데뷔했지만 지난해에는 불펜으로만 68경기를 소화했다. 지명할당조치 뒤 LA에인절스를 거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5월14일 첫 등판하며 출발은 늦었지만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6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심패스트볼 구속은 140㎞ 후반대. 130㎞ 후반대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커브와 체인지업의 각도도 좋다.



시애틀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격한다. 에르난데스는 올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고 있는 중. 5월 들어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45로 좋지 않다. 특히 최근등판인 지난달 28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전성기에 비해 떨어진 포심패스트볼 구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변화구와 구위, 노련함으로 아직 이름값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팻코파크에서 통산 7경기 5승 평균자책점 1.51로 아주 잘 던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7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낸 뒤 홈플레이트에서 먼저 득점한 카일 시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시애틀이 9-8로 승리했다. 2016.05.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운데)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8회말 3점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팀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6.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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