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르노삼성, 부산모터쇼서 신형 SUV 'QM6' 공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눈길…1회 충전시 100㎞까지 주행 가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2 08:52:56

△ [르노삼성]_부산모터쇼_qm6_1.jpg

(서울=포커스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신형 SUV 'QM6'를 공개했다.

국내최초로 공개된 QM6의 디자인은 SM6에서 이어지는 르노삼성만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드러났다. C자형 DRL로 대표되는 전후면 라이팅 시그니쳐와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치장된 크롬 장식들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

QM6의 실내에는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또한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은 실용적인 면을 살렸다.

이날 QM6 소개에 나선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강한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외관 디자인',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 이라고 말했다.

르노그룹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총괄하는 질 노먼 부회장도 발표에 나서 "QM6는 대한민국 기흥 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대한민국 내수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약 80개국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SUV"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은 QM6를 비롯해 다양한 차량들을 모터쇼에 대거 전시했다. 르노가 올 초 공개한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최초로 공개한 이 차량은 올해 F1 그랑프리 시즌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노팀의 최신 F1 머신과 동일한 모델이다.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적용된 1.6리터 V6 직분사 엔진은 준중형차 배기량이지만 엔진의 분당 회전수는 최고 1만5000rpm까지 치솟으며 최고 875마력의 출력을 낸다. 레이서가 탑승해도 702㎏을 넘지 않아 톤당 1250마력의 힘을 낸다.

또한 B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보유한 클리오 R.S.220 트로피도 함께 전시한다. 현재 유럽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되고 있는 이차는 평소에는 리터당 16.9㎞(유럽기준)의 고효율 차량이지만 '레이싱' 모드를 선택하면 최대 220마력을 낸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이번 모터쇼에 출품됐다.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80㎞/h이며,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정용 220V 전원을 통해서도 충전이 가능하다.르노삼성자동차의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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