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사무총장 '비박' 권성동…김희옥 비서실장 '친박' 김선동

대변인 지상욱·김현아, 법률지원단장 최교일<br />
비대위원 당연직 홍문표→권성동 교체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2 17:05:35

△ 기자회견하는 권성동 환노위 여당 간사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일 사무총장에 권성동 의원,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에 김선동 의원을 선임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권성동 의원은 비박계 인사로, 김선동 의원은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계파 안배에 신경을 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1사무부총장은 김태흠 의원이 맡게 됐다. 대변인에는 지상욱·김현아 의원이, 법률지원단장에는 최교일 의원이 선임됐다.

이로 인해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홍문표 의원 대신 권성동 의원이 당연직으로 혁신 비대위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당직 인선을 발표한 김 원내대변인은 "내일 아침 비상대책위원님들께서 인선을 의결하실 것"이라며 "의결이 되면 비대위원 중 당연직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가 치뤄지고도 이 인선이 그대로 가겠냐는 질문에는 "다시 선임할지 아니면 재선임해서 그대로 할지 그건 당 대표 되실 분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혁신 비대위원장 체제를 공식 출범하는 등 당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성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5.1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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