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루 휴식 뒤 체력 충전…2일 보스턴 선발 조 켈리 상대성적은 2볼넷
조 켈리, 시즌 2승 평균자책점 6.30…볼티모어 선발은 마이크 라이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18:22:22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하루 휴식으로 체력을 비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싸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스파이크 끈을 고쳐맸다.
김현수의 볼티모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보스턴과 맞대결한다. 볼티모어는 지구 1위 자리를 보스턴에 내준 데 이어 맞대결 4연전 중 먼저 2경기를 내주며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오히려 3위 토론토와 2경기 차로 더 가까워졌다. 볼티모어로서는 더이상 밀리면 안되는 입장이다.
김현수는 1일 상대 왼손선발에 하루 휴식을 취했다. 오른손타자 조이 리카드와 놀란 레이몰드가 각각 우익수와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최근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리카드와의 플래툰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 유형을 달리 기용하는 것)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냉정히 김현수와 리카드는 풀타임 검증이 필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김현수 입장에서는 시즌 초에 비해 팀내 입지가 높아진 셈이다. 완벽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좀더 힘을 내야 한다.
김현수가 만날 상대 선발은 오른손투수 조이 켈리다. 지난 시즌 10승(6패)을 달성하며 보스턴 선발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시즌 등부상에 시달리며 들쭉날쭉 5경기에 출장했다. 평균자책점이 6.30으로 높지만 아직 패전(2승)이 없다.
150㎞ 중반대 투심패스트볼에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들과 상대한다. 올시즌 볼티모어와 1경기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김현수는 선발 출장해 켈리를 상대로 2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2개로 모두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오른손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선발 출격한다. 라이트는 올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에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최근 등판이던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전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하며 강판된 바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1루에서 3루로 전력질주하고 있다. 2016.05.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타석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6.05.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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