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질병 매개 모기 방제 상황 점검
모기방제 실적 및 대책 점검 위한<br />
17개 시·도 보건국장 영상회의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12:56:07
△ CHILE-SANTIAGO-HEALTH-ZIKA
(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흰줄숲모기 등 모기의 활동 시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주관으로 1일 전국 17개 시·도 보건담당국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그 동안 추진한 지자체별 모기 방제 실적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지자체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방제와 관련해 지난 2월과 3월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4월 이후 지자체의 매개모기 방제 관련 홍보, 유충서식지 제거, 인력 및 약품 투입, 방제장비 사용 등의 실적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5월15일까지의 지자체 방제실적을 집계한 결과 보건소 인력(3만5124명), 민간위탁(5166명), 자율방재단(5만9634명) 등 연인원 총 9만9924명이 참여해 주거지 주변(18만3564개소), 숲(1만9487개소), 공원(1만3351개소) 등 총 28만536개소의 흰줄숲모기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해 방제 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흰줄숲모기를 포함한 질병매개모기 감시 활동 결과와 향후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집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모기장 사용 및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생활 속 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지자체에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아직 없으나, 지자체를 포함한 방역당국에서는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다. 아타란 박사는 춥고 모기 개체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항바이러스성 콘돔이 지카 확산을 막겠지만, 브라질에서는 효과가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Xinhua/Jorge Villegas)(zhf)2016.05.14 신화/포커스뉴스2016.05.17 손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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