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아쉬운 볼판정에 삼진만 2개…'대타' 이대호 볼넷, 김현수 휴식
강정호, 마이애미전 4타수 무안타 2삼진…볼판정 아쉬움에 타격 타이밍 흐트러져<br />
이대호, 샌디에이고전 대타출장해 볼넷 출루…김현수, 보스턴전 선발 제외 결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11:12:58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삼진을 연거푸 당했다. 안타없이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2개나 내줬다. 남은 2타석도 투수 땅볼에 그치는 등 타격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마이애미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의 호투에 피츠버그 타선이 얼어붙었다. 강정호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심판의 아쉬운 볼판정까지 더해졌다.
강정호는 0-0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에 그쳤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84마일(약 135㎞)짜리 커브를 때렸지만 힘없이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타구가 되고 말았다.
0-0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풀카운트에서 97마일(약 156㎞)짜리 포심패스트볼이 낮다고 판단해 지켜봤지만 심판 판정은 스트라이크였다. 볼로 생각해 1루로 향하려던 강정호는 삼진 판정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
0-0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또다시 페르난데스의 84마일(약 135㎞)짜리 커브에 당했다.
더욱 아쉬운 장면은 1-3이던 9회초 1사 1·3루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마이애미 마무리 A.J. 라모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2볼에서 91마일(145㎞)짜리 포심패스트볼 판정에 타격 흐름이 끊겼다. 강정호는 높다고 생각해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곧바로 몸쪽으로 향한 79마일(약 127㎞)짜리 슬라이더에 타격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타율이 2할6푼2리(종전 .279)로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다.
한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해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16-4이던 7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넬슨 크루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레오넬 캄포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1루로 향했다. 시애틀이 16-4로 크게 이겼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선발에서 빠졌다. 보스턴 선발이 왼손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때문으로 보인다. 벅 쇼월터 감독은 왼손투수 상대 왼손타자 김현수에게 휴식을 주며 오른손타자 조이 리카드와 놀란 레이몰드가 각각 우익수와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볼티모어는 2-6으로 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콜 해멀스에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16.05.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1일(한국시간) 매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 앞서 배팅게이지 옆에서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6.04.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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