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올 7월 도쿄증시 상장…6조4000억 규모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美증시 상장도 동시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08: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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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오는 7월 도쿄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달 라인의 상장을 승인할 계획이라면서 시가총액은 60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일본 기업공개(IPO) 규모 중 최대다. 상장 주관은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는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라인이 도쿄증시 상장과 같은 시기에 미국 증시 상장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본에서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분기별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다"며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의 개척이 필요하며,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려면 대규모 광고 비용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라인의 세계 월간 이용자 수는 약 2억1840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라인은 당초 상장 목표 시기였던 2014년과 작년 상장 방법 등을 둘러싸고 모기업 네이버와 이견을 보이며 두 차례 상장을 보류한 바 있다.모바일 메신저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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