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2016년 26회 호암상' 시상식 거행
황교안 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 참석<br />
시상식 전후로 수상자 기념 강연 열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08:54:15
(서울=포커스뉴스) 호암재단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6년도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각계 인사 550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명식 박사(54·영국 임페리얼 칼리지런던 교수, 고등과학원 석좌교수) △공학상 오준호 박사(62·KAIST 교수) △의학상 래리 곽 박사(57·미국 시티 오브 호프 병원 교수) △예술상 황동규 시인(78·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김현수(61), 조순실(59) 부부(들꽃청소년세상공동대표) 등 6명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심사위원회에는 댄 셰흐트만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2명, 스벤 리딘 교수 등 노벨위원 2명을 포함한 해외의 저명한 석학 6명이 참여해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이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스웨덴 왕립과학학술원 회원)의 축사,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축하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전날인 지난달 31일 국내 및 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호암상 수상자, 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회 호암포럼(공학,의학)'을 개최했다. 또한, 시상식을 전후해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를 KAIST, 고려대, 대원외고, 전주고, 경기과학고 등 전국에서 총 9회 개최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26회 시상식 동안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21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왼쪽 위)과학상 김명식 박사, 공학상 오준호 박사, 의학상 래리 곽 박사, 예술상 황동규 시인, 사회봉사상 김현수·조순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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