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 반기문…2위 문재인보다 15.4%p 앞서

MBC·리서치앤리서치 조사…반기문 31.6% vs 문재인 16.2% vs 안철수 11.0%<br />
반기문, 새누리당 지지자가 가장 많아…여권 후보 적합도 1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08:29:45

△ 손 들어 인사하는 반기문

(서울=포커스뉴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MBC가 의뢰,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인 반 총장의 지지율은 31.6%로 2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6.2%)보다 큰 폭으로 앞섰다.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로 11%를 기록했고, 4위는 6.8%의 박원순 서울시장, 5위는 4.0%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나타났다.

1위 반기문 유엔 총장을 지지한 사람들 가운데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55.4%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당 지지자가 26.1%로 뒤를 이었다.

반 총장이 어느 정당의 후보로 출마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4.1%로 가장 많았다.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사람이 27.8%, 무소속이라고 답한 사람이 16.9%로 나타났다.

누가 가장 여권 대선 후보로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반 총장이라고 답한 사람이 30.3%로 가장 많았고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13.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누가 야권 대선 후보로 적합하냐고 질문을 바꾸자 반 총장은 1위 문재인 전 대표(18.9%), 2위 안철수 대표(18.6%)에 밀려 3위(12.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0.7%로 1위를 차지했고 더민주가 25.5%로 2위, 국민의 당이 16.9%로 3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어제와 그제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이번 조사는 5월 30~31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 참조.방한일정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2016.05.3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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