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늘 해병 2사단 본부 방문…개원 첫 안보 행보

설 연휴 중 "북한 궤멸하고 통일의 날 확신해" 논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01 06:01:03

△ 생각에 잠긴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일, 20대 국회 개원 후 첫 안보 행보를 시작한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해병 2사단 본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김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경제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그간 더민주와는 다소 결이 다른 대북관을 보여왔다.

김 대표는 지난 2월9일 설 연휴 중 경기 파주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들이 국방 태세를 튼튼히 유지하고 우리 경제가 더 도약적으로 발전하면 언젠가 북한 체제가 궤멸하고 통일의 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해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공세를 펼쳤지만, 김 대표는 발언을 거둬들일 뜻이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예정된 안보 행보에서 김 대표가 다시금 '소신 발언'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5.1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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