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수용 訪中 보도에 "北中관계 동향 예의주시"

"아직 공식발표가 양측에서 없는 상황"<br />
"중국과 북한 관련 긴밀히 의사소통 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1 15:59:14

△ North Koreas Foreign Minister Meets With Ban Ki-Moon At UN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31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 보도'에 대해 "중국과 북한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리수용이 31일 오전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출발해 오전 9시50분(현지시간)쯤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시점까지 공식발표가 양측에서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사항에 대해서 정부가 확인해 줄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중국은 북한 관련사항에 대해서 긴밀히 의사소통을 계속 해오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중국과 북한 관계가 한반도 평화 안정 및 북한 비핵화는 물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게 하는데도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또한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비핵화가 최우선이 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전략적인 셈법이 바뀐,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화가 돼야 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정부는 31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 보도'에 대해 "중국과 북한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리수용이 31일 오전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출발해 오전 9시50분(현지시간)쯤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