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국내 최초공개만 46종 …주목해야할 차는?
현대차 3개 차종 세계최초 공개…기아차도 1종<br />
전기차 7대 등 친환경차 관심…수입차업체도 대거 참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1 15:01:30
△ 르노삼성의 초소형전기자동차
(서울=포커스뉴스)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종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브랜드와 전시 면적도 각각 14% 늘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 91대, 해외 완성차 업체 141대 등이 참여하며, 이중 세계 최초 공개(월드프리미어) 차량은 현대차 3개 차종, 기아차 1개 차종, 만(MAN)트럭 1개 차종 등 모두 5종이다. 아시아 최초 5대, 국내 최초로도 36대가 공개된다.
특히 전기차 7대 등 총 30대의 친환경차량과 자율주행, 카플레이,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된 차도 대거 선보인다.
현대차는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인 제네시스 G8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시스 ‘G330’과 ‘G380’의 후속작으로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G80은 특히 자율주행기술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EQ900에 탑재되며 완전자율주행기술의 전초단계로 평가받는 고속도로주행지원(HDA)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콘셉트카인 RM15(레이싱 미드쉽 2015)에서 한 단계 나아간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인 RM16도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인다.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벨로스터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알루미늄 차체와 탄소섬유를 활용해 가볍고 강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와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현대차는 미디어초청 갈라디너에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을 연사로 파견하는 것을 비롯, 미디어공개행사에 양웅철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신규차종을 공개하는 등 최고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춰 향후 기아차의 프리미엄 SUV 개발 방향성을 담고 있다.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관리 기능 시스템 △뒷자리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최첨단 기술 적용됐다.
이외에도 기아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신형 'K5 PHEV'와 'K7 HEV'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또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도 처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2세대 쉐보레 볼트(Volt)와 신형 카마로 SS(Camaro S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쉐보레 볼트(Volt)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지난해 5월 볼트 국내 출시 계획을 밝힌 이후 1년여만에 공개된다.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두 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를 바탕으로 기존 전기차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한정된 주행 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극복했다.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까지 달릴 수 있다.
GM의 퍼포먼스 모델 전용 최신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6세대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8기통 6.2ℓ 엔진과 후륜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최근에서야 관련 법규 개정으로 국내 도로 운행 길이 열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한다. 트위지의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1~2인용 전기차로 2012년 출시이후 유럽에서만 1만8000대나 팔린 미래형 자동차다.
부산에서 양산될 ‘QM6’또한 르노삼성의 메인카로 전시된다. QM6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되는 차량 중 유일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QM5의 후속작으로 디자인과 크기 등에서 큰 폭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부산모터쇼에서 신차를 대거 전시한다.
BMW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고성능 스포츠카인 i8외에도 '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와 'X5 xDrive 40e'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내놓는다. 이외에도 고성능 브랜드 M시리즈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인 뉴 M2 쿠페를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10세대 ‘더 뉴 E클래스’와 S클래스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자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4인승 럭셔리 오픈-탑 모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공개한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수소차 '미라이'를 한국에 첫 공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매연 없이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다. 미라이는 1회 충전으로 650㎞(일본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주행가능거리의 3~4배 에 수준이다. 충전 시간도 약 3분 정도로 전기차의 3~4시간 대비 짧다.
아우디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와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를 포함해 총 14대 차량을 전시한다.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는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R8의 2세대 모델이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5차례나 우승한 아우디 R8 레이싱카의 양산 모델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텔루라이드 콘셉트카 (제주=포커스뉴스) 18일 오전 제주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6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르노삼성의 초소형전기자동차 '트위지(Twizy)'가 전시 되어 있다. 2016.03.18 김흥구 기자 토요타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첫 공개하는 수소차 '미라이' 아우디 코리아의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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