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소속팀 포르투, 조세 페세이루 감독 경질

리그에서의 반등 실패로 결국 결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1 11:04:38

(서울=포커스뉴스) 석현준의 소속팀 포르투가 조세 페세이루 감독과 결별했다.

포르투는 31일(한국시간) 페세이루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페세이루 감독은 올시즌 1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 시즌 도중 포르투 감독직을 맡았다. 하지만 19라운드부터 팀을 맡은 페세이루 감독은 결국 시즌을 3위로 마치며 구단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전임 로페테기 감독 하에서 포르투는 18라운드까지 12승 4무 2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었다. 1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45점)과 2위 벤피카(승점 43점)에 각각 5점과 3점이 뒤진 상태였다. 하지만 페세이루가 팀을 맡은 이후 16경기에서 11승 5패에 그치며 결국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 라운드 결과 포르투는 승점 73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벤피카(승점 88점)와 준우승을 차지한 스포르팅(승점 86점)과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올시즌 포르투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섰지만 첼시와 디나모 키예프에 밀려 조 3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조별라운드 당시에는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맡았던 바 있다. 페세이루 감독은 하지만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해 탈락하면서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진 못했다.

페세이루 감독은 나시오날 마데이라 감독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 재직했다. 이후 스포르팅, 알 힐랄, 파나시나이코스 아테네, 라피드 부카레스트, 브라가 알 와다, 알 아흘리 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했고 포르투에서는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포르투 소속 석현준이 2월1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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