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 점수 정산 ‘오류’ 인정…‘AOA 향한 사과는 왜 없나?’
27일 방송된 ‘뮤직뱅크’ 음반 점수 오류 해명…AOA 1위→2위로 정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0 16:58:44
△ [K-포토] 완벽호흡 자랑하는 AOA
(서울=포커스뉴스) 결국 상처는 고스란히 AOA의 몫이 됐다.
30일 ‘뮤직뱅크’가 음반 점수 논란과 관련해 “순위집계오류”를 공식 인정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KBS는 지난 27일 방송된 ‘뮤직뱅크’(CP 한경천, 연출 김상미‧신미진)에서 신곡 ‘굿럭(Good Luck)’으로 1위에 오른 AOA를 2위로, 트와이스를 2위에서 1위로 정정했다.
논란은 ‘뮤직뱅크’의 해명과 사과로 일단락이 났다. 하지만 ‘뮤직뱅크’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해명‧사과문에는 가장 큰 피해자에 대한 언급은 존재하지 않았다. 바로 AOA다.
컴백 전부터 역사 논란 등으로 비판 여론과 부딪쳤던 AOA는 이번 ‘뮤직뱅크’ 점수 산정 논란에 휘말리며 또 한 번 거센 비난을 받았다.
‘뮤직뱅크’ 제작진의 해명이 늦어지며, 한 AOA ‘뮤직뱅크’ 출연 리뷰 기사에는 7000여 개에 달하는 악성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제는 ‘오류’로 해명이 나온 상황 임에도 다수의 누리꾼은 AOA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지우지 않고 있다. 이미지가 생명인 아이돌 그룹에게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깊은 상처가 생겨버렸다.
점수 집계가 ‘오류’였더라도, 이를 파악하지 못한 건 명백한 ‘뮤직뱅크’ 제작진의 실수다. 그렇다면 ‘뮤직뱅크’는 이번 사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AOA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아직까지 AOA 소속사는 KBS나 ‘뮤직뱅크’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KBS2TV ‘뮤직뱅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반 점수 논란과 관련해 “순위집계오류” 임을 공식 인정했다.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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