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 주택가서 대남전단 풍선 고압선에 걸린채 발견

한국전력 협조 아래 전선줄에 걸린 풍선 수거 작업 벌여<br />
군 폭발물 처리단까지 투입되는 등 한때 소동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0 14:58:29

(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초등학교 후문 인근 주택가의 전선줄에 대남 전단이 매달린 대형 풍선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거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한국전력의 협조 아래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개 대남전단은 전단을 매달은 풍선이 터질 수 있도록 타이머를 설정한 뒤 날리는데 이번에 발견된 풍선은 타이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풍선째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거 과정에서 고압선의 걸린 풍선의 타이머가 오작동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는 군 폭발물 처리반까지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를 마치고 내용을 확인해 군에 인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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