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구축…6월까지 전국망 완료
7월까지 T오픈랩도 설치…테스트룸, 단말기, 센서 등 제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0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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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31일까지 대구 전역에 구축한다. 이번 전용망 구축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 적용한 것으로,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또한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을 7월까지 설치하고,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T오픈랩은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되며, IoT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룸 제공, 다양한 단말기·센서·계측기·IoT 통합플랫폼 활용 환경 제공, 디바이스 대여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까지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향후 SK텔레콤 인증 IoT 전용모듈 10만개 무료 배포,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IoT 펀드 조성 등을 통해 IoT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6월 전용망 전국 상용화를 계기로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 직원들이 로라망 기지국을 설치하고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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