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서 3-1 승리…놀리토 멀티골·페드로 쐐기골
보스니아, 스파이치 헤딩 동점골 이후 퇴장 당해 분위기 못 살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30 03:00:07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놀리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상 갈렌 AFG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차로 승리했다. 놀리토는 전반에만 2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기여했고 페드로는 후반 막판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날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을 제외하고 출전선수 명단을 구성했다. 그간 대표팀 내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골문은 아센호가 지켰고 수비수 베예린, 공격진에 아두리스와 놀리토 등이 선발로 나섰다.
스페인은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놀리토였다. 놀리토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한 제코가 걷어낸 공이 자신의 앞으로 떨어지자 이를 지체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놀리토는 전반 18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2골차로 벌렸다.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비롯된 득점이었다. 놀리토는 코너킥 이후 자신에게 넘어온 공을 침착하게 또 한 차례 득점으로 연결했다.
보스니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스파이치는 전반 29분만에 만회골을 터트리며 1골차로 따라붙었다. 보스니아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스파이치가 헤딩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스파이치는 전반 45분 불필요한 행동을 퇴장을 당해 보스니아는 추격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스파이치는 놀리토와 브란예스가 충돌하며 양팀 선수들이 모여선 상황에서 아즈필리쿠에르타를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전반을 2-1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들어 비교적 유리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공격 빈도에도 불구하고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2분 보스니아가 공격 상황에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2-1로 끝날 듯 보였던 경기는 페드로가 후반 45분 베고비치의 선방 이후 튕겨나온 공을 리바운드 슛으로 연결해 3-1을 만들면서 종료됐다. 스페인 놀리토가 5월3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상 갈렌 AFG아레나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팀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스페인 놀리토가 5월3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상 갈렌 AFG아레나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브란예스와 일대일 경합을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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