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7일 하네다 엔진화재, 승무원 유도로 승객 안전탈출"
소리만 지르는 등 조치 미흡 주장에 "비상상황 수칙에 맞게 행동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9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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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엔진화재 사건(김포행 KE2708편)에서 기장과 승무원들의 안전조치로 승객들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당시 해당편의 기장은 이상신호 메시지를 확인한 후 즉시 이륙 단념(Reject Take-off)를 결정하고 안전하게 비행기를 세웠다.
이후 기장은 항공관제센터화 상황에 대해 의사소통 후 화재 진화를 시도했으며,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승객 하기를 명령했다.
당시 승무원들이 소리만 지르고 조직적 대처를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대한항공 관계자는 "소리를 질러 간단명료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객실 승무원 비상상황 수칙"이라며 "승객 입장에선 어수선해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승객들을 빠른 시간내 하기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탈출 시 슬라이드 하단에 객실 승무원들의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의견에 대해선 "비상상황시 가장먼저 탈출해 돕는 사람은 비상구 착석 승객"이라며 "일부 동영상에서 승객 하기를 도운 사람도 비상구 착성 승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이 하기 후 구경만 했다는 데 대해선 "승객들을 안전지대로 물러나도록 통해했으며, 승객 인원 수 호가인, 부상자를 돌보는 등 행동을 취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화재에 대해서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는 지난 28일 왼쪽 엔진 내 터빈 회전날개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은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A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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