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우간다와 경제·개발·국방협력 강화"
"상생의 파트너십 바탕 양국 관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7 22:09:26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우간다간 경제·개발·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8일 예정된 우간다 국빈 방문에 앞서 현지언론인 '우간다 뉴비전'에 기고한 글을 통해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를 방문하게 돼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이번 방문이 역동적인 발전의 길을 가고 있는 우간다와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저와 한국 정부는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간다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양국간 상생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간다 정부가 제2차 국가개발계획에서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했다.
또 "양국간 개발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려 한다"며 "그동안 양국이 힘을 모아 펼쳐 온 새마을운동은 개발협력 사업의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새마을운동이 우간다의 농촌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양국 모두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고 동북아시아와 동아프리카에서 역내 평화와 번영 유지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국방협력 등 정무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과 우간다가 함께 멀리 같은 가기를 원하고 이번 방문이 양국 상생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우간다간 경제·개발·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AU 본부 방문 전 물라투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면담하는 박 대통령.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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