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과 3년계약 발표…즐라탄·이과인·스톤스 등 합류 여부도 관심
영국 언론, 무리뉴 연봉 약 173억원으로 예상…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중 최고액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7 21:14:58
(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27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맨유가 발표한 무리뉴와의 계약기간은 다음시즌부터 향후 3년간으로 옵션에 따라 202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세부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의 연봉이 약 1000만 파운드(약 172억93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3년간 총액 3000만 파운드(약 518억79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여기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 중 최고액이다.
엘 우드워드 부구단주는 무리뉴의 영입에 대해 "무리뉴는 최고의 감독"이라고 전제하며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가 맨유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리뉴 역시 "맨유 감독이 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무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공식 부임함에 따라 다음시즌 맨유에 합류할 선수들은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과 결별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나폴리 소속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에버튼 소속 수비수 존 스톤스 등이 맨유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5월2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론에 포착됐다. 무리뉴는 다음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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