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도, 20대 총선 이후 6주 연속 30%대 초반 답보
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32% vs 부정평가 53%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5-27 11:35:58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최근 6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3%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의 응답자들은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상승했지만, 지난 20대 총선 이후 계속해서 30%대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세대별 긍정vs부정률은 20대 13% vs 69%, 30대 19% vs 72%, 40대 22%vs 64%, 50대 39% vs 46%, 60대 60% vs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0%가 박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은 각각 80%·73%·91%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외교/국제 관계'(2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8%), '안정적인 국정 운영'(6%) 등을 꼽았다.
반면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소통 미흡'(19%), '경제 정책'(16%),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등을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26일 3일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휴대폰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응답률은 21%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2016.02.29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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